SK머티리얼즈, 3D낸드용 식각가스 투자 '첫삽'
3D낸드 확산 따라 수요 확대 전망…세계 1위 파트너와 합작
2017-07-26 20:27:15 2017-07-26 20:27:15
SK머티리얼즈와 일본 쇼와덴코 관계자들이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SK머티리얼즈가 3D 메모리 반도체의 핵심소재 메이커로 도약하는 첫 걸음을 디뎠다. 세계 1위 파트너사와 손잡고 3D낸드용 고부가가치 식각가스 투자에 돌입했다.
 
SK머티리얼즈는 26일 영주 공장 부지 내에서 합작 자회사인 SK쇼와덴코의 식각가스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식각가스 생산 설비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뜨며, SK트리켐에 이어 반도체용 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규원 SK쇼와덴코 대표이사와 파트너사인 일본 쇼와덴코의 사업부장, 한국 쇼와덴코 대표이사,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K쇼와덴코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제조회사인 SK머티리얼즈와 세계 식각가스 생산 1위 기업인 일본 쇼와덴코의 합작회사로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3D낸드용 고부가가치 식각가스의 국산화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머티리얼즈 51%, 일본 쇼와덴코 49%의 지분율로 지난 6월1일 법인설립은 완료됐다.
 
 
식각가스란 실리콘 웨이퍼상의 필요 부분만 남겨두고 나머지 물질을 제거하는 반도체 공정인 식각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이다. 반도체 미세화 공정 및 3D낸드 확산에 따라 식각가스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SK쇼와덴코가 생산할 가스는 3D낸드 적층화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CF계 식각가스이다.
 
 
이번 공장 건설은 210억원의 투자를 통해 연산 20톤 규모의 식각가스 생산 설비를 12월까지 마무리 짓는 계획이다. 이어 2018년 1월부터는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해 2분기부터 매출을 본격화 한다는 목표다. 해당 제품 제조 시설이 완공되면 글로벌 최대 생산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이규원 SK쇼와덴코 대표는 “올해 공장 건설기간 동안 안전 관리에 집중해 사고 없는 안전한 건설을 진행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SK쇼와덴코를 세계적인 식각가스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수가스 제조회사로 특히, 주력 생산 제품인 NF3(삼불화질소)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40% 이상으로(세계1위) 세계 반도체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산업가스 제조업체인 SK에어가스를 인수하고, 7월에는 SK트리켐 합작법인을 설립해 반도체용 프리커서 소재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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