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청이’, ‘구순열’… 적절한 시기 치료로 구순구개열 개선 가능하다
2017-07-14 11:17:14 2017-07-14 11:17:14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입천장이 갈라져 태어나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선천성 얼굴 기형 중 하나다. 국내서 약 650~1000명 당 한 명 꼴로 특별한 원인 없이 발명하며 속칭 ‘언청이’로 불리며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임신 후 얼굴의 형태가 잡히고 세밀해지는 4~7주간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들이 제대로 합쳐지지 못할 경우 구순열과 같은 기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구순열은 성형외과 수술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언청이 수술은 입과 입천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1차 수술과 환자의 성장 도중 변형되는 부분을 교정하는 2차 수술로 진행된다.
 
구순열은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의학에서는 유전적인 요인과 임신 초기 약물중독, 엽산과 비타민C의 결핍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 중 간질치료제로 쓰이는 ‘토피라메이트’를 복용하면 태아의 구순구개열 발생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순구개열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을 시에 수유장애, 언어장애, 외모 콤플렉스 등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기에 제때 수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시기를 놓치게 되면 아이의 성장과 입술, 입천장, 코, 치아, 위턱 등의 형태에 변형이 생겨 얼굴 전체가 비뚤어질 수 있다.
 
보통 생후 2-3개월에 1차 수술을, 6-18세 사이에 환자의 성장발육과 나이대를 고려한 2차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2차 수술은 여성의 경우 14세, 남성은 16세 전후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환자의 자가조직을 활용한 정교한 구순열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순구개열 수술은 치료 시기뿐만 아니라 수술 경험이 풍부한 구순구개열 전문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MVP성형외과 최우식 원장은 ”구순구개열, 즉 언청이 수술은 얼굴뼈를 다루는 큰 수술이며 비정상적인 조직들이 제자리로 찾아가려는 성질로 인해 재발의 위험성이 큰 수술이다”라며 “또한 구순구개열 환자는 대부분 외모콤플렉스로 우울감을 보이고 자존감까지 낮아진 경우가 적잖아 되도록 빠르고 정밀한 치료가 필요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치아교정, 양악수술, 코수술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우식 원장은 “구순구개열 수술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근육, 골격, 연골 등 해부학적 지식은 물론 수술경험, 임상실험경험이 많은 구순열 전문병원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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