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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직무지지율 80%, 고공행진 지속
민주당 지지도 49%…국민의당 5%로 최하위
2017-07-14 10:59:53 2017-07-14 10:59:53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80%를 넘기며 취임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49%로 한 자릿수 지지도에 그친 다른 정당들을 압도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13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80%가 긍정 평가했고 12%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91%·5%, 30대 94%·3%, 40대 85%·8%, 50대 75%·17%, 60대 이상 62%·23%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9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80% 내외 지지율을 나타냈다.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60% 중반 지지율이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36% 부정평가가 49%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를 보면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 외교(17%)가 가장 높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공약 실천(5%),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5%), 전반적으로 잘한다(4%)가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인사 문제(2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독단적·일방적·편파적(15%),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7%),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6%) 등의 이유도 지적됐다.
 
한편 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 49%, 한국당 9%, 바른정당 9%,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없음·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1%포인트 하락,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변함이 없었다.
자료/한국갤럽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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