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건기자] 소설 ‘창녀’의 작가 넬리 아르캉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넬리’(감독: 안 에몽/수입: 영화공간/배급: 노바엔터테인먼트)의 메인 예고편이 12일 공개됐다.
사진/'노바엔터테인먼트' 제공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넬리 아르캉을 설명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프랑스와 캐나다 출판계에 혜성처럼 등단한 신예스타”, “놀라운 재능을 갖춘 젊고 섹시한 여성 작가”라는 이야기에 넬리 아르캉은 부끄러워 한다. 이윽고 “문제적 소설 <창녀>의 작가 넬리 아르캉의 실제이야기”라는 카피와 함께 언론과 출판 관계자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넬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두 번째 소설의 출간을 앞두고 실패의 두려움에 사로잡힌 넬리는 겉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인다. “글쓰기를 빼면 전 아무것도 아니죠”라고 말하는 넬리의 표정에는 피로감과 불안감이 역력하다. 자신을 찾아온 손님에게 “난 작가가 아니라 안달이 난 매춘부예요”라고 귓속말을 내뱉는 장면에서는 그녀의 이중적인 삶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넬리 아르캉은 지난 2001년 출간된 소설 ‘창녀’의 작가로, 메디치상(Prix Médicis)과 페미나상(Prix Fémina)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36살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유명을 달리했다.
낮에는 소설가, 밤에는 매춘부로 살아야 했던 넬리 아르캉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넬리’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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