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의 핵심 사업에 모두 8000억원을 투자해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5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9.1% 증가한 13조9000억원으로 잡았고,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1조100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의 천안점 신규 출점을 비롯해 센텀시티와 영등포점 등 신규점 안정화를 통한 효율 제고와 이마트 부문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8000억원의 투자를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의 핵심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백화점 부문은 2012년 상반기에 의정부역사 프로젝트를 수도권 동북부 랜드마크로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점의 테마관과 주차빌딩 증축완료를 통해 한층 쾌적한 쇼핑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천안점의 신규 출점과 기존점 효율 안정화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 부문에서도 올해 성남과 포천 등에 6~8개 점포를 신규로 오픈하고, 자체상표(PL)과 해외 직소싱 확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가격 거품 제거를 통해 '365일 좋은 상품을 항상 싸게 판다'는 할인점 고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이마트 역시 지난 21일 24호점인 포쯔제(타이쩌우) 개점을 시작으로, 올 한해 모두 6~7개 점포를 추가 출점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에서 1800여명의 직접 고용을 비롯, 간접 고용을 포함해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세계 최대 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과 영등포점 리뉴얼 오픈, 이마트 신규점 출점으로 모두 2200여명에 달하는 직접 고용을 창출했다.
여기에 협력사원과 용역사원 등 간접고용과 건설인력을 포함하면, 5만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올해 윤리경영 테마를 '에코 프랜들리 신세계(Eco-Friendly Shinsegae)'로 정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전 사업장별로 실천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하고 있는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 사업도 경안천, 금학천에 이어 3단계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시행했던 '비닐쇼핑백 없는 이마트' 점포 역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작년에 선보였던 재활용품 자동 수거 장치인 '에코로봇'과 체험형 프로그램인 '그린패밀리' 등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 속에 환경사랑 실천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용진 신세계 대표는 "올해는 백화점과 이마트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193억원으로, 전년 8400억원 보다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매출액은 12조7358억원을 기록해 전년 10조8506억원에 비해 17.4% 신장했으며, 순매출액은 12.5% 증가한 10조1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5680억원으로 전년 5738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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