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곤지름,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인체 면역력 높여 치료
2017-07-11 13:39:27 2017-07-14 14:34:03
곤지름은 사마귀의 일종으로 바이러스가 옮기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보통 성기 주변에 좁쌀만 한 구진(발진)이 올라오는데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여성 곤지름과 달리 남성 곤지름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쉽기 때문에 배우자나 성 파트너를 위해서라도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곤지름을 유발하는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남녀 모두에게 감염되며, 주로 성기 주변에 서식한다. 손가락이나 손등에 생기는 심상성 사마귀와는 달리 성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성기사마귀’ 혹은 ‘콘딜로마’라고도 불린다.
 
남성 곤지름은 크기, 색, 모양이 다양하다.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처럼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곳에 여러 개가 발생해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 벼슬 같은 모양을 띠기도 한다.
 
남성 곤지름이 발생했다는 것은 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특히 상처부위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상처부위를 손으로 떼거나 긁게 되면 2차 감염이 올 수도 있고, 심하면 항문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100% 곤지름이 발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 곤지름의 한의학적 치료는 면역력 강화와 장기의 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한약을 처방하고, 약침과 뜸 치료를 통해 기혈의 순환과 활성화를 돕는다. 또 발생부위에 한방 외용제를 발라줌으로써 곤지름 부위의 해독을 도와 잘라 내거나 자극하지 않고 치료한다.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인체 내 바이러스가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사마귀가 떨어지면서 정상적인 피부로 재생된다. 남성 곤지름은 초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치료기간 길어지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삶의 질을 저하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윤정제 원장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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