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100일·친구 아들 돌잔치에 아기 옷 선물이 제격
2017-07-10 14:47:37 2017-07-10 14:47:37
“저희 조카가 곧 100일인데 뭘 선물할지 모르겠어요”, “친구 아들 돌잔치가 있는데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인터넷에 아기 선물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다. 많은 이들이 각종 아기 행사에 앞서 선물을 쉽사리 고르지 못한다.
 
이럴 때 추천할 만한 것이 바로 아기 옷이다. 아기 옷은 엄마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 중 하나다. 아기들은 자주 토하고 음식물 등을 흘려 옷을 수시로 갈아 입혀야 하기 때문이다. 가격 또한 다른 품목들에 비해 저렴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아기 옷을 살 땐 주로 디자인이 예쁜지 본다. 하지만 디자인만 보고 곧장 구입한다면 좋은 제품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제대로 된 아기 옷을 선물 해 주기 위해선 디자인과 함께 소재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기 옷은 대부분 합성섬유로 만들어진다. 합성섬유는 면역력이 약한 아기와 장기간 접촉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작년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안전보건공단 화학물질정보’에는 폴리에스테르의 위험성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이에 따르면 폴리에스테르의 주 원료인 ‘아크릴로니트릴’은 피부 접촉 시 자극을 일으켜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호흡기계 자극과 현기증, 심한 경우엔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아기 옷을 고를 땐 합성섬유가 아닌 ‘오가닉 코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오가닉 코튼(Organic Cotton) 아기 옷은 3년간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생산된 목화만을 고집한다. 또한 제품 공정 과정에서도 아기 몸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일절 배제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입힐 수 있다.
 
제대로 된 오가닉 코튼 아기 옷을 고르려면 GOTS나 OCS의 인증을 받았는지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와 OCS(Organic Content Standard)는 국제유기섬유 인증 기관으로 전 세계에 유통되는 유기섬유 제품의 친환경 여부를 까다롭게 심사한다. 심사 기준에 부합한 제품에 인증서와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프리미엄 오가닉 브랜드 ‘퓨얼리피치’ 관계자는 “아기 피부에 순한 오가닉 코튼 아기 옷은 조카 100일 선물이나 친구 돌잔치 선물로 권장할 만 하다”며 “일부 업체들이 공인되지 않은 가짜 인증 마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인증 GOTS나 OCS가 있는지 꼭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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