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남성에게는 없는 자궁이라는 기관이 있다. 자궁은 뱃속에서 아기를 기를 수 있다. 산도이면서 수정을 위해 정자가 들어가는 통로인 질은 자궁에 연결되어 있다.
질은 뱃속에 있기 때문에 따뜻함이 유지되고 항상 촉촉한 습기를 머금고 있으면서 출입을 위해 외부로 열려 있기 때문에 세균이 침입하여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염’은 여성에게 쉽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여성 10명 중 7명이 걸릴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여성 대다수는 질염 여부를 모르거나 부끄러움 등으로 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 사마귀, 건선 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잠실 송파 강동 위례 질염 치료 한의원인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을 만났다.
질염은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 세균성 질염은 박테리아에 의한 질염으로, 모든 질염의 40~50% 정도를 차지해 가장 흔하다. 질의 따가움, 가려움증, 다량의 냄새 나는 질 분비물이 특징이다.
칸디다 질염은 곰팡이에 의한 질염으로 20~25% 정도가 칸디다 질염이다. 참기 힘든 가려움과 두부 찌꺼기 같은 분비물이 동반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거품이 있는 녹황색의 엷은 질 분비물이 특징적이며 가렵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유발되는데, 성병으로서 배우자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염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질염은 따가운 통증과 감각의 과민한 증상이 특징으로 과로나 성 접촉과 같은 자극에 의해서 자주 재발하는 특징이 있다. 나이가 들어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염인 위축성 질염은 질이 건조해지고 화농성의 분비물이 나오는 특징이 있다.
질염의 원인은 무엇인지?
▲ 질염은 일반적인 균의 침입이나 대변이나 목욕, 성 접촉 등이 원인이 되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인체 면역기능의 저하다.
장기간의 과로나 스트레스, 영양섭취 부족, 타 질환의 합병증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각종 세균에 쉽게 노출되면서 질염이 발생하게 된다.
질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 여성의 질에는 몸에 이로운 균과 유해한 균이 함께 존재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해한 균에 대한 몸의 저항력이 낮아져서 질염이 발생하게 된다. 내 몸이 스스로 유해한 세균을 없앨 수 있도록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질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몸의 면역력과 피부면역력을 정상화시켜 질 점막과 생식기 피부가 촉촉하고 따스하도록 만드는데 중심을 둔다.
이를 위해 개인에 맞춘 한약과 함께 천연재료만이 포함된 청결제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입욕제를 처방한다. 또 소양감, 분비물, 여성호르몬 조절 등의 상태에 따라 약침 시술을 한다.
질염 환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질염 치료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피하고 질염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