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 예방 위한 산후조리, “산후보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2017-07-07 16:03:03 2017-07-07 16:03:03
임신, 출산 과정을 겪은 산모의 경우 혈액 내 영양(기혈) 소모가 심한 상태이다. 임신 중 혈액 내 영양 물질이 태아에게 공급되면서 소진되기 때문이다. 분만 과정에서의 출혈로 혈액 소모가 많고, 출산 후 모유수유 역시 몸 속의 영양 물질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렇게 산모의 몸은 혈액 내 영양 소모로 인하여 산후풍이라 불리는 각종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다. 산후풍은 출산 후 호르몬의 변화로 근육 힘줄 인대가 약해지고 이완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한의학적으로 산후풍은 기혈(氣血)이 고갈되어 근육 관절로의 영양 공급 부족해지고, 이로 인하여 약화된 것으로 본다. 약해진 관절이 쉽게 손상되어 시큰거림, 통증, 시린 증상 등이 발생한다.
 
이렇듯 산모의 몸은 혈액 내 영양 물질의 고갈이 심한 상황이기에, 부족해진 영양 물질을 보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영양이 많은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잘 챙겨먹어야 한다.
 
또한 산모는 단순히 출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는 육아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순천 경희다나을한의원 한진우 원장은 “음식을 통한 영양 보충만으로는 부족해진 부분을 채워줄 수가 없기 때문에 산후보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조언한다.
 
한원장은 “산후보약은 임신, 출산 과정을 통해 부족해진 혈액 내 영양을 보충하고, 혈류 순행을 활성화하여 보충된 영양을 말초부위로 공급, 산후풍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며 “출산 후 3개월은 몸이 회복하는데 중요한 시기로, 산후 조리는 단순히 기운을 보충하는 것만이 아니라 출산 후 이완된 몸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후풍은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후유증이 오래가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산후보약과 같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