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일신PTFE, 아하산업, 디에이치콘트롤스 등 조선기자재 3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추가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추가 승인된 3개사를 포함, 총 40개 기업이 '기업활력제고특별법(기활법)' 적용을 받게 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누적 승인기업 수를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활법은 정부가 관련 규제로 인한 사업재편 지연을 막고 세부담을 줄여 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 특별법으로, 작년 15건에 이어 올해 25건이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일신PTFE는 주력인 선박용 슬라이딩패드 생산을 줄이는 대신 발전용 기자재 생산을 늘리고 테프론을 피복제로 활용한 전선 제조사업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아하산업의 경우 기존 사업인 철판 자동가공 ·절단설비를 매각하고 용접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장을 지어 건설장비부품 생산에 나선다.
디에이치콘트롤스는 조선용 유압기기 설비를 매각하고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밸브와 반도체 제조공정에 활용되는 밸브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전환한다.
지금까지 승인된 40개 기업 중 중소기업 30개, 중견기업 4개, 대기업 6개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조선·해양플랜트 18개, 철강 6개, 석유화학 3개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27개로 전체의 67.5% 비중을 보였다. 이 밖에 기계 4개, 섬유 2개, 태양광셀 1개, 유통·물류 3개, 엔지니어링 1개, 전선 1개, 전자부품 1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25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돼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승인기업이 50개사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