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152.0원에 거래를 시작해, 0.1원 내린 11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고 전날 밤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소폭 상승했지만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안정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가 이상징후 발생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나서기로 한 만큼 시장의 불안감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하락 반전하며 장중 하락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았다.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동조하며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47원대에서 하단은 지지됐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위험자산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상승추세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며 "내일 외환시장에서는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용을 확인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1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