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와대 안보실 2차장 남관표·과기보좌관 문미옥 임명
문 보좌관, 4차산업위 간사도 겸임…이수혁,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
입력 : 2017-06-20 14:16:53 수정 : 2017-06-20 14:16:53
[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김기정 연세대 교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 스웨덴 대사가 임명됐다. 청와대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이 인선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남관표 신임 국가안보실 2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외시 1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을 거쳐 주 헝가리 대사,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기 현직 외교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된 이력도 있다.
 
문미옥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연세대·이화여대 연구교수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과학기술계 인재로 발탁·영입했으며 비례대표 7번을 배정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문 보좌관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설치 방침을 밝힌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간사도 맡게 됐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설치를 공약했던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민간에서 선출되며 총리급 지위가 부여된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7월 중 위원회 설치에 관한 시행령을 제정하고 8월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보좌관은 ‘의원은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직 이외의 다른 직을 겸할 수 없다’는 국회법 제29조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순번에 따라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이 전 대사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과 외교통상부 차관보,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기도 했다.
 
20일 오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왼쪽). 오른쪽은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된 남관표 주 스웨덴 대사.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최한영

정치권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