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골든브릿지자산운용, '고배당주 투자 목표전환형 펀드 2호' 출시
예상배당수익률 3% 이상 확보되는 고배당 종목에 주로 투자
2017-06-20 10:41:06 2017-06-20 10:41:06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신한은행과 협력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펀드 2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골든브릿지자산운용
배당주펀드는 대체로 지수에 흐름에 큰 영향 없이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 이 펀드는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 중 펀더멘탈이 좋은 기업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지난 2월 설정된 ‘골든브릿지고배당목표전환형펀드 1호’는 3개월 만에 목표수익률 6%에 도달해 채권형으로 전환됐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2호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기존의 배당주펀드와 차별화되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다. 가장 차별적인 특징은 예상배당수익률이 3% 이상 확보되는 고배당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는 것이다. 보통 배당주펀드들의 예상배당수익률이 2% 이하인 점을 감안할 때, 골든브릿지고배당목표전환형펀드의 예상배당수익률은 높은 수준이다.
 
두 번째는 고배당주 주가흐름의 계절적 특징을 활용한 목표전환형펀드다.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는 연말 배당락 이후 2~5월, 7~9월에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낸다. 이런 계절적인 특징을 펀드운용에 적용해 지난 2월에 설정한 1호 펀드는 3개월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고, 이번에 설정되는 2호의 경우도 올해 안에 적정수준의 목표수익률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판단이 이 펀드의 출시 배경이다.
 
이 펀드의 또 다른 특징은 철저한 위험관리이다. 투자한 고배당 주식의 주가수익률이 10% 초과 시 이익실현을 고려하는 매도전략과 투자한 주식이 예상과 다르게 매수 이후 5% 하락할 경우 기업의 펀더멘탈에 이상징후가 있다고 판단되면 손절매를 실행하는 로스컷 전략을 통해 전체 운용수익률의 훼손을 방지한다.
 
골든브릿지 고배당주 목표전환형 펀드는 1년 이내 5%의 운용수익률이 달성되면 주식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자산이나 유동성자산으로 운용한다. 이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목표수익률의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단위형펀드로 오는 23일까지 모집해 26일 설정하며, 전국의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만 판매한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