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상호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전북 현대상호저축은행의 자산.부채 실사결과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도기준에 미달해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북 현대상호저축은행은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6개월동안 수신업무, 대출업무, 환업부 등 상호저축은행 모든 업무를 할 수 없다. 또 예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해 지급이 정지됐다.
앞으로 현대상호저축은행은 영업정지일로부터 2개월이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면 영업 재개가 가능하지만 자체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약이전 등을 통해 금융위원회가 정상화를 추진하게 된다.
예금보험공사는 현대상호저축은행의 예금자가 영업정지로 인해 예금을 못찾는 불편을 덜기 위해 예금액 중 일부를 가지급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가지급금을 지급 받고자 하는 예금자는 예금보험공사에서 발표하는 가지급금 지급개시일 이후에 통장, 도장, 신분증(대리 수령할 경우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및 가지급금을 입금받을 다른 금융기관의 예금통장(사본)을 지참하고 현대상호저축은행을 방문해 가지급금의 지급을 청구해야 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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