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어깨관절 손상, 인공관절 수술로 새 생명을
2017-06-15 21:22:50 2017-06-21 08:54:39
하중을 받쳐주고 지지하는 무릎과 고관절과는 달리 어깨 관절은 움직임을 도와주고 균형을 잡아 양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역할을 안정적으로 하는데 그 역할이 있다. 어깨관절은 유연해야 하지만 만약 약하다면 손상이 많은 부위일 수밖에 없다. 갑작스런 어깨의 통증으로 조기 내원하여 정밀 진단을 하고 통증치료를 잘 받게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오랫동안 그 통증을 참아왔거나 치료가 두려워 내원을 미뤄두었던 상태라면 어깨 근육과 주변 조직이 많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경우 심한 경우라 하더라도 내시경 수술로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어깨 관절 질환을 반복하여 앓아왔거나 재발이 자주 일어난 분이라면 어깨 관절이 손상도가 큰 경우들이 많다. 이럴 경우 손상된 뼈를 제거하고 더 이상의 염증과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인공의 관절을 대체하여 운동 기능을 회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장기준 과장은 정확한 검사와 진단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 핵심이라고 표현했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미세한 구멍을 통해 집어넣은 내시경으로 해당 병변을 자세히 관찰함과 동시에 제거, 봉합 치료하는 어깨 관절 내시경을 통해 회복할 수 있지만, 회전근개의 파열에서 봉합이 불가능하거나 회전근개 파열로 인해 관절염이 심각한 경우에는 어깨 관절의 통증을 줄여주고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어깨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이는 멈춰버린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주고 통증을 없애주는 지름길이다.
 
“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이 심하게 파괴되었거나 변형이 생긴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이다. 하지만 보존적인 방법이나 내시경을 통해 치료할 수 있음에도 기존의 관절을 제거하는 치료는 옳지 않다” 장기준 과장은 관절이 심하게 망가져 거의 기능이 없는 관절을 제거한 후 시행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의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의 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이나 고관절 인공관절 치료에 비해 낯설지만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회전근개 파열의 심각한 손상으로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무혈성괴사, 퇴행성관절염 등의 질환에도 시행하는 수술이다.
 
고령화 시대,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한 제시로 관절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강북연세사랑병원은 국내 전문병원에서 유일하게 연골재생 연구소를 설립하여 관절 척추 질환의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나아가 세계 선진기술을 습득, 발 빠르게 그 치료법을 적용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대회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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