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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에 김종창씨 내정
2008-03-22 15:01:40 2011-06-15 18:56:52
금융감독원장에 기업은행장 출신의 김종창 법무법인 광장 고문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임시회의를 통해 김종창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현재 공석중인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1948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경북 대창고, 서울대 상대를 나와, 미국 워싱턴대 대학원에서 경제과를 졸업했다.

1970년 행시 8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재무부 손해보험과장ㆍ금융정책과장과 국민생활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금감위 상임위원을 지냈다.

김 고문은 지난 2000년 금감원 부원장을 역임 후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기업은행장으로 재직했으며, 2006년까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내 금융정책에 밝은 금융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이팔성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와 김종창 법무법인 광장 고문 등이 경합을 펼쳤다.

신임 금융감독원장 후보인 김 고문은 앞으로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는 절차를 밟게 된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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