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10월 본사 이전…"을지로 하나은행 사옥 입주"
기존 다동 소재 건물 매각 추진…"하나카드 독립 사옥 역사 속으로"
2017-06-11 13:15:44 2017-07-21 18:12:09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하나카드가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사를 오는 10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본점 사옥으로 이전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의 신사옥이 이달 말 완공되면서 이전하는 KEB하나은행의 본사 자리에 하나카드가 오는 10월 입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의 신사옥이 이달 말 완공되면서 은행 부서가 본격적인 이전을 시행하면 하나카드가 은행의 자리에 입점하게 된다"며 "오는 10월 중으로 현재 본사사옥이 위치한 다동에 있는 카드 본사 직원들은 을지로 KEB하나은행 사옥으로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KEB하나은행이 오는 7월 을지로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대규모 공실이 발생함에 따라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를 하나은행 본점으로의 불러들여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지주는 은행 인력 이전으로 공실이 생기는 현 은행 본점 사옥에 지주 내 계열사를 순차적으로 입주시켜 공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앞서 지난 2월 하나생명이 서울 서소문 사옥을 떠나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으로 이전한 바 있다. 하나생명에 이어 비은행 계열사의 이전은 하나카드가 두번 째다.
 
특히 하나카드가 을지로 본점으로 이전하게 되면 기존에 보유하던 독립 사옥은 사라지게 된다. 현재 다동에 위치한 사옥 매각 과정이 하나자산운용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하나카드 본사 이전에 따라 올 하반기 모든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나자산운용은 하나카드 본사 건물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을 착수해 국내 주요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현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이전을 위한 내부 부서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하나카드의 독립사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돼 안타깝다"며 "다만 이번 하나은행 본점으로의 이전을 통해 지주사와 비은행 계열사들의 의견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이번 본사 이전과 관련해 고객들의 전산 점검 등에 따른 서비스 중단 등은 문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시스템의 경우 앞서 진행된 하나금융그룹의 통합 전산센터 이전으로 인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하나카드가 오는 10월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사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본점 사옥으로 이전한다. 사진은 서울 다동 소재 하나카드 사옥과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의 모습. 사진/이정운기자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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