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최근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동향'을 보면 올해 5월까지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5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19억5000만달러에 비해 약4억달러 축소됐다. 원·달러 거래량 대비 비율 역시 지난해 23.5%(연간 기준)에서 21.0%로 감소했다.
원·위안 직거래시장 환율은 원·위안 재정환율 움직임과 큰 괴리 없이 낮은 호가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가 스프레드는 매도 호가와 매입 호가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스프레드가 작을수록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개사의 수수료 인하조치로 거래 수수료가 740원 수준에서 올해 640원 수준으로 낮아지도 했다.
올해 5월까지 원·위안 환율 변동성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0.46%)에 비해 작은 0.38% 수준을 보였다.
한은은 "거래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환율, 가격 등의 측면에서도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기업 수출입 대금 등 실수요에 기반한 거래는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중 수출시 위안화 결제 비중은 2012년 1.0%에서 지난해 5.9%까지 상승했다. 대중 수입시 위안화 결제 비중도 2012년 0.3%에서 지난해 4.6%까지 올랐다.
기획재정부와 한은은 단기적으로 은행 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거래기반 조성 노력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외국환거래법시행령을 통해 올해와 내년 사업연도에 대한 외환건전성부담금을 감면하는 등 지난해 12월 발표됐던 시장조성자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예정대로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위안화.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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