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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5월 2만517대 판매…전년비 15% ↓
조업일수 감소·개소세 인하 따른 판매호조 기저효과 영향
2017-06-01 15:43:46 2017-06-01 15:43:46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9222대, 수출 1만1295대 등 총 2만517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보다 14.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전년 대비 16.2%, 13.8% 감소했다.
 
수출 부진은 5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 동안 공장을 가동하지 않은 영향이 컸다.
실제로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3.8% 감소한 1만1295대를 선적했다. 일시적으로 수출이 크게 줄었지만 연간 누적 수출은 1% 늘어난 6만5198대를 기록, 닛산 로그 외에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꼴레오스) 등 수출 차종 다양화에 따른 안정된 수출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내수시장 판매 감소는 전년대비 SM6 사전계약분 대량 출고와 당시 개소세 인하에 따른 판매호조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총 3974대가 판매된 SM6는 최고급 사양모델 판매가 48.3%(1920대)를 차지했다. 차상위 모델(1255대)을 포함하면 전체 SM6 판매 중 79.9%를 고급트림이 차지해 중형차시장에서 SM6는 프리미엄 모델로 확고하게 차별화한 판매양상을 보였다. 
QM3는 경쟁사 신차 출시 소식에도 지난달 총 1531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9.2%, 전달대비 25.4% 증가했다.  
 
 
르노삼성 QM6(왼쪽)와 SM6. 사진/르노삼성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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