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네트워크의 본질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에 KT는 ‘기가 인터넷 2.0’ 시대를 선언하며 기가인터넷 가입률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300만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약 860만 명 중 35% 수준이다. 국내 통신 3사 가운데는 기가인터넷 가입자 500만(업계 추정치) 중 300만이 KT를 사용하는 것이다.
기가인터넷은 황창규 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초고속 유선 인터넷 서비스로, 기존보다 10배 이상 빠른 1Gbps(초당 기가비트)의 전송 속도를 구현해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KT의 기가인터넷은 출시 후 14개월 만에 100만명, 23개월 만에 200만명, 31개월 만에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가입자 증가라는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세도 눈에 띈다.
‘기가인터넷 상품(500Mbps/1Gbps)’ 중 1Gbps 기가인터넷 상품 신규 판매 비중은 지난해 1분기 8%에서 올해 1분기 30.9%로 증가했다.
KT의 기가인터넷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유선 인프라 투자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했다. KT는 구형 아파트에서도 추가 증설 없이 최고 1Gbps 속도를 제공하는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2pairs LAN GiGA Internet)’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지난 2014년 3년간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기가급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향후 업그레이드 된 기가인터넷 시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작년 9월 기가인터넷 2.0 시대를 선언하며 기가 인터넷을 근간으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강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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