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돈 되는 농업기술 지원…올 매출액 800억 목표
기업에 R&D·판로 등 지원…일자리 창출도 기대
2017-05-17 16:11:35 2017-05-17 16:12:27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사업성이 있는 농업 관련 기술을 지원해 올해까지 제품 매출을 800억원 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부터 해외 판로개척까지 전주기를 지원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식품 기술사업화를 통해 올해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일자리 820명, 제품매출액 800억원, 사업화 성공률은 40.6%다.
 
이를 위해 재단은 국가 농식품 R&D 기술 및 농업현장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전주기 지원체계는 농식품 R&D기획지원 이후 시제품 개발, 제품 규격 공정 개발, 국내 판로 개척, 해외 판로 개척까지 말 그대로 제품의 탄생부터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이 같은 지원 체계를 통해 사업화성공률을 2010년 16.1%에서 지난해 36.9%까지 끌어올리면서, 지난 6년 동안 일자리 창출 640명, 제품 매출 619억 원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사업화성공률이란 기술이전업체의 현장실증 전수조사를 통해 업체가 기술을 이전받은 후 실제 상품을 만들어 매출을 발생시킨 비율을 말한다.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파종로봇시스템, 분화류 이식로봇, 접목로봇 기술 등을 이전 받은 '헬퍼로보텍'은 R&D 사업화 기획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억7000만원의 지원제품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10억5000만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6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또 마늘파종기를 생산하고 있는 '하다'는 농진청에서 마늘파종기 특허기술을 이전받고, 재단으로부터 시제품 개발 및 양산설비 구축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억2000만원의 지원제품 매출을 달성하고, 3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올해까지 누적 신규 고용창출은 11명으로 기대된다.
 
전주기를 지원하는 지원 사업은 농식품 특허기술의 사업화지원 분야 18개, 농식품 벤처창업보육지원 분야 4개, 농식품·농자재 수출판로지원 분야 6개, 농생명 융합기술의 상용화지원 분야 3개, 농식품부문 탄소절감·탄소거래 지원 분야 5개, 종자·종묘 보급종 생산공급 분야 3개, 민간종자기업 신품종 개발지원 분야 1개, 농기자재 및 농식품의 분석검정 서비스 분야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재단은 이 같은 성공 요인으로 전주기 지원 외에 특허청 등 27개 유관기관, 36개 정보시스템에 산재되어 있는 농식품분야 연구개발 정보, 시장동향, 기술금융 정보 등을 통합연계한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www.nati.or.kr)' 운영을 들었다. 이를 통농산업체가 필요한 기술을 쉽게 이전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농식품 R&D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 중 17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는 약 100억 원의 기술사업화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업체는 30개사, 예산은 약 12억 원 늘어난 규모다.
 
재단은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2020년까지 사업화성공률을 4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류 이사장은 "농식품 R&D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재정립 한 고객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농식품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이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우수 농업기술·품종·제품의 패키지 수출사업을 통해 올해 약 900억원의 수출성과를 낼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우수제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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