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6% 증가
확정급여형 15% ↑…확정기여형 20% ↑
2017-05-03 12:00:00 2017-05-03 12:00:00
[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지난해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전년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지난 2016년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 규모가 147조원을 기록해 전년 말의 126조4000억원보다 16.3%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용자 납입 부담분(34조원), 가입자 추가 부담분(9000억원), 적립금 운용손익(2조6000억원) 등이 증가한 반면 근로자의 퇴직 등에 따른 퇴직급여 수령액은 16조2000억원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 적립금은 99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조3000억원 증가(15.4%↑) 했으며, 67.8%를 차지했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적립금은 34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조8000억원 증가(20.3%↑) 했고, 23.3%를 차지했다.
 
기업형IRP 및 개인형IRP 적립금은 각각 8000억원 및 12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00억원(6.5%↑) 및 1조5000억원 증가(14.1%↑)했다.
 
자료/금감원
 
퇴직 연급 적립금 운용 현황을 살펴보면, 적립금 중 89.0%가 원리금 보장상품에 투자되고 있으며, 실적배당형은 6.8% 수준이었다.
 
원리금보장 상품의 운용비중은 DB형이 95.0%로 가장 높으며, 기업형IRP(85.8%), DC형(78.9%), 개인형IRP(69.2%) 순으로 이어졌다.
 
실적배당형상품의 운용비중은 개인형IRP 17.8%, DC형 16.7%로 비교적 높은 반면, 기업형IRP와 DB형은 8.7%, 2.0%로 낮은 편이었다.
 
금융권역별 적립금 규모 및 운용 현황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권역 적립금(73조3000억원)이 전년보다 9조9000억원(15.6%) 늘었다. 이는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147조원)의 49.8%를 차지하는 규모다.
 
생명보험(36조원, 24.5%), 금융투자(26조6000억원, 18.1%), 손해보험(9조9000억원, 6.8%), 근로복지공단(1조2000억원, 0.8%)이 그 뒤를 이었다.
 
적립금 운용 현황별로 살펴보면 원리금보장상품의 운용비중은 손보(98.7%), 근복단(97.2%), 생보(95.4%) 순으로 높았고, 실적배당형상품은 금융투자권역(15.3%)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2016년 퇴직연금 총비용부담률은 0.45%로 전년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고, DB형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0.08%포인트)했다.
 
퇴직급여 형태별 지급은 만55세 이상 퇴직급여수령 개시 계좌(24만718좌)에서 연금수령을 선택한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퇴직급여 수령액 기준으로는 전체 5조7617억원 중 20.3%가 연금으로 수령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연금수령 중인 계좌의 대부분(90.9%)은 연금 수령 주기를 '월'로 선택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