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中 경기과열..긴축정책 시급"
루비니 “유동성 문제, 中 경제에 심각한 위험”
루비니 “中, 직접적인 신용 통제 필요”
루비니 “위안화 평가 절하, 신용 급증 원인”
루비니 “글로벌 증시, 中 긴축에 예민한 반응 보여”
2010-01-22 11:45:25 2010-01-22 11:53:29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과잉유동성 회수를 위한 중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시중은행들의 대출 규제에 나설 것을 밝힌 인민은행은 어제 다시 3개월 만기 국채이자율을 올리며 긴축정책 시행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긴축 움직임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중국의 긴축정책 선회가 시급함을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CNBC와 인터뷰를 가진 루비니 교수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과도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경기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시중에 풀린 과도한 유동성이 중국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부르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반드시 이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론 현재의 과잉유동성 문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며 "중국 경제가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선 직접적인 신용 통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이 9~10%에 이른다"며 "경기과열로 볼 수 있는 상태로 직접적인 신용 통제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이 지난해부터 사실상 달러 페그제를 시행하며 위안화 환율을 적극적으로 통제해 왔다"며 "위안화 평가 절하가 신용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증시는 중국의 긴축 움직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긴축 움직임에 세계의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통화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 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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