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17조'..올해 목표도 '상향'
현대건설 3조1192억원...지난해 1위
대림산업 올해 3조원 수주 목표
2010-01-22 10:03:27 2010-01-22 10:03:27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국내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주요 건설사들의 지난해 수주실적이 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장 많은 재개발·재건축 실적을 올린 업체는 현대건설로 총 3조1192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대우건설이 2조6303억원을 수주했고, GS건설은 2조 3321억원을, 대림산업은 2조25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재개발과 재건축 시장에서 그간 강자로 군림했었지만 지난해 실적은 기대이하로 2조300억원에 그쳤다.
 
반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공격적인 수주 전략을 구사해 두각을 보여 1조9168억원을 수주했다.
 
그외에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수주 실적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롯데건설과 SK건설로 각각 1조4210억원과 1조2159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대형 건설사들은 대부분 올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높여 잡고 더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3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대건설은 올해 실적보다 약간 적은 2조9000억원, 삼성과 대우건설은 2조8000억원씩을 올해 수주 목표로 설정했다.
 
롯데건설, SK건설은 각각 2조2000억원과 1조660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보다 높은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 업체들은 조직 재편과 영업 인력 보충 등 영업부문을 강화해 수주에 총력을 다할 태세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금원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따내기 위한 업체들간 경쟁은 올해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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