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위조지폐수가 3년째 감소했다. 새은행권이 나오면서 위조방지장치가 더욱 보완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지난해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2252장으로 2008년 1만5448장보다 3196장, 20.7% 감소했다.
위조지폐는 새은행권이 나온 2007년 전년대비 28.5% 감소를 시작으로 2008년 1.5% 감소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지연 한은 발권정책팀 조사역은 "2007년에 출시된 새은행권부터 위조방지장치가 보강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만원권 위조지폐는 4452장, 오천원권은 7614장, 천원권 위조지폐는 170장이 발견돼 전년 대비 각각 1373장(23.6%), 1637장(17.7%), 202장(54.3%) 감소했다. 지난해 중 오만원권 위조지폐는 16장 발견됐다.
2006년 이후 발행된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모두 5055장이 발견됐으며 권종별로는 오만원권 16장, 만원권 4101장, 오천원권 850장, 천원권 88장이 발견됐다.
한은은 5만원권의 경우 불빛에 비춰보거나 기울여보면서 위조방지 장치를 확인하면 위조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폐 뒷면 액면 숫자를 기울여보면 색상이 자홍색에서 녹색, 또는 녹색에서 자홍색으로 변한다. 신사임당 초상화의 좌측 어깨 위의 둥근 부분을 눈높이에서 기울여보면 숨겨져 있는 숫자 '5'가 보인다.
한은은 소지한 돈이 위조지폐인 것으로 판단되면 지문을 채취할 수 있도록 가능한 봉투에 넣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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