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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김재원, 국회의원 당선…기초단체장 3곳은 민주·한국·무소속 한 명씩
2017-04-13 04:19:04 2017-04-13 04:19:0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12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경기 하남과 포천, 충북 괴산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에서는 각각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이날 치러진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개표결과 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득표율 47.5%(4만6022표)로 당선됐다. 성윤환 무소속 후보(28.7%)는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민주당 김영태 후보(17.58%)였다.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에서는 민주당, 자유한국당, 무소속 후보가 각각 한 명씩 당선됐다. 경기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득표율 37.8%(1만9841표)을 얻어 한국당 윤재군(28.18%), 국민의당 유형욱(27.51%) 후보 등을 제쳤다.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득표율 38.5%(8251표)로 30.9%(6636표)에 그친 한국당 송인헌 후보를 눌렀다. 경기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득표율 33.9%(1만5285표)로 무소속 박윤국, 민주당 최호열 후보 등을 제쳤다.
 
같은 날 실시된 광역의원 재보선에서는 총 7곳 중 한국당 3명, 국민의당 2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 당선됐다. 기초의원은 총 19곳 중 한국당 7명, 민주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2명, 무소속 3명이 차지했다.
 
이날 4·12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구 1곳(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과 기초단체장 3곳(경기 하남, 포천, 충북 괴산),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 등 총 30개 선거구에서 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28.6%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자유한국당 김재원 당선자가 꽃다발을 목에 걸고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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