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투자 인력 확충하는 중소형 증권사
KTB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 산하 종합투자센터 7명 충원
교보증권, 올해 내 대체투자부 인력충원
2017-04-04 17:04:44 2017-04-04 17:04:44
[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주요 중소형증권사들이 대체투자(AI)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중소형사들은 대형화 트렌드속 생존전략으로 전통적인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대체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투자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 외 부동산과 선박, 항공기,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최근 대체투자를 총괄하는 투자금융본부 산하에 종합투자센터 조직을 신설하면서 7명을 충원했다. 투자금융본부는 대체투자팀(6명)을 포함해 전략금융팀(6명), 개발금융팀(7명), 투자금융팀(8명), 복합금융팀(7명)과 최근 신설된 종합투자센터로 구성돼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필요한 영업인력은 앞으로도 수시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중소형사 중 대체투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석종 사장은 앞서 대형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대체투자부문에 주력해 새로운 수익원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관련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구조화 금융 전문가로 NH투자증권과 교보증권 등 주요증권사에서 IB조직을 총괄해 왔으며, 공공부문 자산 유동화, 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 항공기 유동화 등 첨단 구조화 상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KTB투자증권은 작년 2000억원 규모의 항공기 투자 딜을 성사시킨 가운데 올해 2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모의 항공기금융 콘퍼런스도 개최하면서 관련 분야에서 명성을 쌓고 있다. 항공기금융에서 나아가 해외 신재생에너지금융에도 진출하는 등 대체투자에 폭을 넓히는 중이다.
 
작년 KTB투자증권으로 대체투자팀 인력이 이동한 교보증권도 올해 인력 확충을 통해 경쟁력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그간 1억달러 이상의 굵직한 딜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항공기투자 부문에 있어서 업계 내 선두를 구축했다. 하지만 작년 최석종 전 교보증권 구조화금융본부장이 KTB투자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유병수 팀장(현 KTB투자증권 대체투자팀 이사)이 이끄는 교보증권 대체투자팀도 함께 KTB투자증권으로 둥지를 옮긴 상황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아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대체투자부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보증권은 글로벌 대체투자부에 5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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