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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넥솔론, 상장폐지 결정…보루네오가구 등 5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코스닥은 우전 상장폐지 결정…한국정밀기계 등 25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2017-04-03 16:00:44 2017-04-03 16:00:44
[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16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로 넥솔론에 대해 상장폐지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예고된 코리아퍼시픽 01호, 02호, 03호, 04호 등 선박투자회사 4사는 오는 10일까지 이의신청서 제출 시 상장공시위원회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확정한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보루네오가구, 대성산업, STX, KGP 등 자본금 50% 이상 잠식 사유가 발생한 4사와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 사유가 발생한 대우조선해양 등 총 5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했다. KGP는 자본금 50% 이상 잠식과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이 동시 발생했다.
 
거래소는 진흥기업, STX, STX중공업 등 3사는 자본전액잠식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핫텍, 현대상선, 세하, 동부제철 등 4사는 자본금 50% 이상 잠식 해소로 관리종목지정이 해제됐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2016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1192사 중 외국법인 15사를 제외한 사업보고서 제출대상법인 1177사를 심사한 결과, 자본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범위제한), 최근 3사업연도 연속 대규모손실이 발생한 우전의 대해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세미콘라이트, 세한엔에스브이, 신양오라컴, 아이이, 에스에스컴텍, 제이스테판, 트루윈, 썬코어, 나노스, 리켐, 비엔씨컴퍼니, 세븐스타웍스, 알파홀딩스, 에스제이케이 등 14사는 감사의견거절, 감사의견한정 등의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이의신청이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정밀기계, 씨엔플러스, 오리엔탈정공, 엠벤처투자, 에스아이티글로벌, 코아크로스, 넥스트바이오홀딩스, 르네코, 리켐, 삼원테크, 세븐스타웍스, 스틸플라워, 에이티세미콘, 제이스테판, 트루윈, 포티스, 알파홀딩스, 아이이, 세미콘라이트,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썬코어 등 21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됐다. 지정사유는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이다.
 
대규모손실 사유 해소 등에 따라 퍼시픽바이오, 코닉글로리, CS, 에이디칩스, 엔알케이, 리젠, 코데즈컴바인, 아이앤씨, 조이맥스, 에이원앤, 코아로직, 파이오링크, 토필드 등 13사는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상장사 넥솔론과 코스닥상장사 우진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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