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22.5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2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반작용과 더불어 저점인식에 따른 매수가 이어지면서 1120원선이 지지됐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케어'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던 '트럼프 케어(의료 개혁안)'의 하원 통과 지연 움직임으로 트럼프노믹스 추진 동력이 상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리스크 오프(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2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는 "해당 개혁안 통과 지연으로 다른 정책들이 후순위로 밀려난 상황에서 공화당이 해당 안건을 거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당 통합 등 정치적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019억원 순매도에 나선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리스크오프 심리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맞부딪치면서 이날 거래범위를 형성했다"며 "1120원선 아래에서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한 것으로 확인돼 1120원선은 지지될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매매 동향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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