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 반응을 점검했다.
한은은 16일 오전 부총재를 중심으로 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한 후 "연준의 금리인상이 예상과 부합한 가운데 향후 정책금리 예상 경로도 종전과 같아 일부 시장참가자의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우리시간으로 이날 새벽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0.50~0.75%에서 0.75~1.0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하락, 주가 상승, 미 달러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우리나라 외평채 금리와 CDS 프리미엄이 하락하는 등 시장은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그러나 앞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외에도 미 신정부의 경제정책, 중국의 대한국 정책, 유럽의 정치상황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대외여건의 변화와 그 영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보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변동할 경우 정부와 협력해 시장안정화 대책을 적기에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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