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14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14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은 우리시간으로 16일 새벽 발표될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실수급 위주의 장세를 보였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14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미 기준금리 결정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면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됐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시장 전반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는 가운데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올해 중 3회 정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미국 내 물가수준이 높아지고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며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 일부 투자은행에서는 연내 4회 인상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점도표"라며 "추가 인상이 2회 정도로 확인될 경우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동결시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원·달러 환율은 1120원선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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