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 한국 경제성장률 기존 3.0%서 2.6%로 하향 조정
내년 전망치도 2.8%로 내려…"신흥국 금융여건 악화" 지적
2017-03-15 14:20:02 2017-03-15 14:20:02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낮춰 잡았다.
 
IMF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간한 'G20 감시보고서'(G-20 Surveillance Notes)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치 3.0% 보다 0.4%포인트 낮은 2.6%로 제시했다. 내년 전망치 역시 기존의 3.1%에서 0.3%포인트 하락한 2.8%로 낮아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2017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6%로 제시했으며,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2.5%, 2.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17일부터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발표됐으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월 업데이트 수치를 기준으로 했다.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 당시와 같이 3.4%, 3.6%로 유지했으나 선진국은 상향 조정, 신흥 개발도상국은 일부 하향 조정했다.
 
선진국은 올해와 내년 지난해 10월 전망 때보다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상승한 1.9%, 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 개발도상국은 올해 당초 예상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4.8%)는 변동이 없었다.
 
IMF는 "신흥 경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금리 인상 등 금융 여건의 악화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간한 G20 감시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0%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자료/IMF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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