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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케이 "올해 OLED 및 LCD 투자 확대 수혜 기대"
2017-03-02 09:46:45 2017-03-02 09:46:4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디에스케이(109740)는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2016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개별로는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71억2000만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6.8% , 28.5% 감소다.
 
회사 관계자는 "개별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한 요인으로는 관련 업황의 설비 투자 싸이클과 일부 납품 지연에 따른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바이오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일시적 투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국내 및 해외에서 모바일용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에 대한 제조 메이커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260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에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에스케이는 제조 메이커들의 동남아로의 해외 기지 이전에 따라 현지화 및 능동적인 대응을 위하여 현지 법인 설립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또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하여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태구 디에스케이 대표는 “2016년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관련 분야의 업황이 좋고, 신규 개발 장비에 대한 반응이 좋아 창립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신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FA사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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