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중소형아파트 공급 '가뭄'
닥터아파트 조사‥8년來 최저 6만7700여가구
2010-01-10 12:38:50 2010-01-10 14:53:26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올해 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 8년간에 비춰 가장 적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 아파트는 신혼부부·1인가구 등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편인데, 향후 이들 물량을 잡기 위한 수요자들의 청약 경쟁도 치열해 질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입주 예정인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임대 제외)를 조사한 결과, 6만7697가구로 수도권 아파트 전체 입주물량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입주 물량인 6만9216가구보다 2.1% 줄어든 것으로 2003년 이후로는 가장 적은 공급량이다.
 
85㎡ 이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03~2005년 11만~14만 가구 수준을 유지하다 2006년 9만7931가구, 2007년 9만2458가구, 2008년 8만7996가구로 꾸준히 공급물량이 줄었다.
 
반대로 85㎡ 이상 아파트는 꾸준히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
 
2007년 3만1881가구, 2008년 3만4830가구, 작년 4만2310가구로 늘다가 올해는 6만4493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소형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 닥터아파트측은 "경기가 활황이었던 2006년까지 건설사들이 수익이 적은 소형보다 중대형 아파트 분양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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