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CU는 혼밥족의 해장을 위해 얼큰한 국물을 담은 '헤이루 컵국'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헤이루 육개장'은 고사리, 대파, 쇠고기, 숙주나물 등 풍부한 건더기로 전통 육개장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헤이루 김치콩나물국'은 멸치국물 베이스에 김치와 콩나물, 대파를 듬뿍 넣어 칼칼하고 시원한 마슬 강조했다.
신선한 제료를 12시간 급속 냉동한 후 진공 건조 처리한 건더기 블록을 사용해 뜨거운 물을 부으면 1분만에 완성된다. 육개장은 8g, 김치콩나물국은 5g으로 나와 밥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 없다.
박솔빛나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혼자 간단히 마시는 음주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해장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가볍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혼술 트렌드에 맞춰 안주, 해장 관련 식품 등 1인용 가정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해장 식음료 매출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CU에서 판매된 국밥류와 죽류, 숙취해소음료, 컵라면 매출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210.9%, 55.5%, 22.4%, 17.6%씩 늘었다.
특히 국밥류의 경우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5.7%나 증가했다.
(사진제공=CU)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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