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 경기 소재 단위 농협의 조합원이던 오상일씨(54세)응 몇년전 지방으로 이사를 하면서 조합을 탈퇴했다. 이 과정에서 100만원의 출자금은 환급받지 않았다. 그 이후 오씨는 '파인(FINE)'을 통해 출자금 미환급 사실을 알게 됐고, 가입한 경기 소재 조합에 가지 않고도 거주지에 있는 농협조합에 신청해 100만원의 출자금과 조합원 배당금까지 모두 돌려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오상일씨의 예처럼 잠자고 있는 본인 돈을 빠르고 확실하게 찾는 '금융꿀팁'을 소개했다. 금감원은 잠자는 내 돈을 확실하게 찾으려면 3단계 비법을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선 인터넷에서 파인 두 글자를 입력한다. 파인 사이트에서 '잠자는 내 돈 찾기'를 클릭하고, 잠자는 내 돈 찾기 창으로 들어가 '휴면금융재산별'을 클릭하면 된다.
파인은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다. 금감원은 휴면금융재산에 대한 국민들의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국민 누구나가 파인을 통해 휴면 금융재산을 쉽고 빠르게 그리고 빠짐없이 찾을 수 있도록 최근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동안에는 각 휴면금융재산별로 관련 기관이 운영하는 조회 시스템을 일일이 방문해야만 했다. 가령, 은행·휴면예금의 경우 '어카운트인포'나 '휴면계좌통합조회'를, 저축은행 휴면예금의 경우 '저축은행중앙회 휴면예금조회시스템'을, 카드 포인트의 경우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를 각각 이용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을 이용하
는 모습. 사진/금감원
이러다 보니, 소비자 불편은 물론 귀찮아서 찾지 않은 휴면금융 재산이 곳곳에 남아 있게 됐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말 기준 휴면예금과 휴면성 신탁, 저축은행 휴면예금, 상호금융조합 등 휴면예금 출자금 및 배당금, 휴면보험금, 휴면성 증권, 미수령 주식, 카드 포인트, 예보 미수령금, 미환급 공과금 등 휴면금융 재산 잔액은 약 4조3846억원이다.
그러다 지난 2017년 2월15일부터 파인만 방문하면 모든 휴면금융재산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찾을 수 있게 됐다.
파인에 들어가면 '금융상품 한눈에', '금융꿀팁 200선'등 금융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는 다수의 코너를 접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휴면금융재산을 찾기 위해서는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에 들어가면 다시 9개의 휴면금융 재산별로 조회 코너를 접할 수 있다.
9개의 휴면금융재산별 코너를 하나하나 클릭해보면 자신이 잊고 있었던 휴면금융재산 보유 여부와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9개 조회코너에서는 개인신용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조회 시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고 있으니,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른 두 번째 금융꿀팁으로 잠자는 내 돈을 가장 빨리 찾아갈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며 "파인 두 글자를 기억했다가 활용하는 것이 휴면금융재산을 찾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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