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단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올해 정기총회가 이달 열린다. 지난해 부실조합을 걸러낸 뒤 진행되는 첫 정기총회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의 관심도 커졌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900여개 조합이 이달 중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소기업협동조합 총 조합수는 924개(연합회 23개, 전국조합 225개, 지방·사업조합 676개)로, 이 가운데 이사장(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172개 조합(연합회 5개, 전국조합 48개, 지방·사업조합 119개)이 이번 총회에서 경선이나 추대 형식으로 이사장(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이란 중소기업자가 서로 힘을 합해 협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이다. 중소기업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앞서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를 국내 중소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5월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활성화 3개년 계획'을 설립, 발표하고 같은 해 9~10월 부실 중소기업협동조합 해산작업을 진행하는 등 재정비에 돌입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건으로는 고유 목적사업(공동사업) 추진, 출자금을 비롯 정기총회 개최도 포함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7년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중기중앙회 역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부터 건전한 운영까지 돕는 조직화 지원을 비롯, 컨설팅지원단 운영을 통해 공정한 운영 및 공동사업활성화를 돕고 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재도약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협동조합 관련법령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쌍방향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공동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말에는 중기중앙회 정기총회도 열린다. 이달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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