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올해 활짝 웃을 식품기업은?
오리온 · CJ제일제당 등 높은 지지
2010-01-04 16:24:32 2010-01-04 20:42:0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010년 새해에는 어떤 식품 기업들이 호실적을 거둘 수 있을까.
 
지난해 국내 음식료시장을 이끌었던 오리온(001800)CJ제일제당(097950)이 유통 전문가들로부터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았다.
 
우선 오리온의 경우, 중국 제과시장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중국 제과시장 성장과 영업커버지역 확대, 제품 카테고리 다양화로 향후 수년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올 1월부터 중국 광주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또 한번의 실적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88 올림픽' 사례를 볼 때 올림픽 이후 4년간 양과시장이 2배 증가했다"면서 "중국 제과시장 역시 '2008 북경올림픽' 이후 양과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북경과 상해, 광저우 1인당 오리온 매출액이 서울 수준(2만3730원)까지 상승할 경우 중국 매출액은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 제과도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정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오리온의 영업이익은 제품 다양화로 인해 지난해 보다 0.3%포인트 개선된 7.6%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닥터유의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으로 개선되고, 마켓오는 7% 이상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하향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고른 추천을 받았다.
 
박 연구원은 "경기회복으로 상온 · 신선식품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재고조정 마무리와 충북 CGMP 신공장 준공으로 제약부문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삼성생명 상장 추진에 따른 가치부각과 부동산 개발 이슈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도 "올해 일부 품목의 가격인하 압력이 증가하고 있지만, 상반기까지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최근 반등하고 있는 라이신 가격 상승으로 해외 바이오계열사의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밖에 농심(004370)대상(001680), 매일유업(005990)도 나란히 2010년 유망 식품기업 목록에 올랐다.
 
지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경우, 지난해 실적 모멘텀으로 이익급증과 주가 강세를 동시에 경험했지만, 올해 역시 호실적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상하(지분율 100%)의 실
적 턴어라운드로 지분법 평가손익 개선폭이 커 실적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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