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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채용, 지방공기업까지 확대한다
산업인력공단, 올해 모든 공공기관 도입…전문 컨설팅 기관 공모
2017-02-02 12:00:00 2017-02-02 14:02:16
[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까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모든 정부산하 공공기관(332)에 도입하고, 향후 지방공기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 기관을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공단은 6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20일 제안서 평가를 통해 컨설팅 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공모가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모든 정부산하 공공기관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2015130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9개 기관이 컨설팅을 받았으며, 그 중 160개 기관이 16000여명 규모로 NCS 기반 채용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한국행정연구원 등 103개 기관이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공단은 NCS 기반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등 14개 지방공기업을 시범 선정해 채용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지방공기업 수요에 따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의 확산은 학벌과 스펙이 아닌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능력이 가장 우선시된다는 것으로 능력중심사회로 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0월25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한 ‘능력중심채용 확산을 위한 인사담당자 설명회’에서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이 ‘NCS 능력중심 채용 정책방향 및 준수사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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