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연3.29% 네달째 상승
2017-01-26 16:33:06 2017-01-26 16:33:06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6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9bp(1bp=0.01%포인트) 오른 연3.29%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연중 최저인 2.95%를 기록한 이후 9월 3.03%로 오른 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2015년2월 3.48%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았던 9월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계대출 금리도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9bp 상승한 3.13%,집단대출 금리는 15bp 상승한 3.16%로 집계됐다. 보증대출과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각각 7bp, 9bp 상승한 3.07%, 4.44% 수준을 보였다.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전월에 비해 1bp 내린 2.98%였다.
 
지난달 은행권 금리수준별 여신비중(신규취급액기준)을 보면 3.0% 미만이 37.1%, 3.0~4% 미만이 54.5%였다. 전월 같은 금리수준별 비중이 각각 44.4%, 48.4%였던 것에 비하면 3.0~4% 미만 수준의 대출 비중이 확대된 것이다. 
 
지난달 신규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율은 39.0%로 2015년8월(35.4%) 이후 1년 4개월 만에 30%대 수준을 보였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9bp 상승한 연3.54%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금리 역시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11bp 오른 3.16%,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9bp 오른 3.77%였다. 
 
지난달 은행권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1.56%로 5bp 상승했다. 정기예금 금리가 5bp 오른 1.54%, 정기적금 금리가 2bp 오른 1.54%로 집계됐다.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대출금리에서 저출성수신 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전월 1.85%포인트보다 0.03%포인트 확대된 1.88%포인트 수준을 보였다. 
 
2016년 12월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자료/한국은행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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