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올해 게임업계 잇단 상장..산업규모 확대
2009-12-29 15:21:17 2009-12-29 18:22:5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2009년은 게임사들의 코스닥 상장이 유독 많은 해였다.
 
6월 조이맥스(101730)를 시작으로 7월 드래곤플라이(030350)게임빌(063080)에 이어 이달 18일에는 위메이드(112040)가 코스닥에 상장됐다.
 
특히 위메이드는 상장 시초가 5만7000원을 기록하며, 상장하자마자 게임업계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올랐다.
 
지지난해와 지난해에는 게임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게임사들이 상장을 준비하지 않거나 준비하던 회사들도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 평가가 개선돼 상장도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좋은 게임을 만들려면 개발비가 많이 드는데 자본시장에 들어오면 공모자금으로 개발과 투자에 집중할 수 있어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하게 되면 상장사에는 현금이 많이 유입된다"며 "현금 유입이 많은 중견기업들이 늘어나 상장사 중심의 중소 개발사 인수·합병(M&A)이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M&A를 통해 상장회사들이 규모를 키워나감으로써 게임산업 전체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투자금 역시 늘어 개발비가 많이 들어가는 대작게임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게임사 상장이 잇따를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이창영 연구원은 "현금유입 뿐 아니라 회사 브랜드 제고나 마케팅 면에서도 게임사에게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상장할 회사가 좀 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최찬석 연구원은 "신규 상장보다는 이미 상장한 회사들 중심으로 M&A를 통해 업계 구도가 개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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