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상장법인에 대한 금융당국의 회계감리 주기가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장기업에 대한 올해 회계감리 주기가 평균 7.9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2005년 7.5년 이후 가장 긴 수준으로 기업 회계 사각지대가 발생할 소지가 커진 것으로 해석돼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체 1746개 상장법인 가운데 올해 금감원이 회계감리를 실시한 기업은 모두 221개로 감리실시 비율은 12.7%로 집계됐다.
감리실시 비율은 지난 2007년 17.1%, 지난해 16.0%에 비해 올해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분식회계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표본감리 대상에 포함시켜 감리를 세밀하게 진행하다 보니 감리 대상기업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의 경우 경영권 변동이 잦고 횡령이나 배임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지금의 감리 주기로는 회계감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더욱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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