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긍정적'…정부, 10억달러 규모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 성공
입력 : 2017-01-13 11:14:29 수정 : 2017-01-13 11:14:29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우리 정부가 10년 만기, 10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 발행금리는 가산금리 55bp(1bp=0.01%포인트)가 더해진 2.871%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오전(현지시간) "10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외평채는 환율안정을 위해 조성되는 외국환평형기금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가 지급보증을 하고 발행하는 채권이다. 발행시점의 미국 국채금리(10년물)에 가산금리를 더해 발행금리가 정해진다. 
 
기재부는 "정부가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이후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되고 초기주문 규모가 발행규모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외평채 발행은 많은 투자자의 관심 속에 가격 등에 있어 성공적으로 발행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외평채 발행은 국가신용등급이 AA로 상향조정된 후 처음 발행되는 달러화 표시 채권으로, 가산금리 수준이 낮게 발행된 점을 감안하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평가가 우호적임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기재부는 무디스 기준 신용등급 Aa2를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지난 11일 기준 가산금리가 56bp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가능한 여타 채권 유통금리에 비해서도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의 지역별 비중은 미국 25%, 유럽 21%, 아시아 54% 등으로 총 70여 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외평채 금리는 한국계 외화채권의 벤치마크 금리 역할을 수행하는데 향후 국책은행, 공기업 및 민간부문이 보다 우호적인 환경에서 해외채권 발행에 가능하게 돼 민간부문의 해외 차입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의 기초자산인 외평채의 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CDS 등 대외신인도 지표 역할일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로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본사를 방문,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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