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증권신고서 제출…2월 상장 예정
내달 8~9일 수요예측 거쳐 13~14일 청약
입력 : 2017-01-12 17:17:56 수정 : 2017-01-12 17:17:5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다중 체외진단 전문 기업 피씨엘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한 차례 추진했던 피씨엘은 당시 회사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공모를 연기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 회사는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중 면역진단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인증을 통해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 통과에 이은 수혈 전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키트 제품(Hi3-1) 상용화에 성공해 프랑스, 독일, 브라질로 해당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피씨엘의 3차원 SG Cap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 향후 입찰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또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돼 회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실제 계약 체결의 성과도 이뤄냈다. 뉴욕증시 상장사 볼리션과 암 진단키트 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SFGF와는 SG Cap 플랫폼서비스 관련 계약 체결을 위한 사전 논의를 마무리한 상태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회사가 개발한 원천기술과 다중진단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서비스는 이미 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성과를 맺고 있다"며 "올해는 각국의 의료 관련 기관 및 다국적 제약사, 신약 개발 연구소 등 사업파트너 확대를 통한 매출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모 주식수는 총 15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500~1만3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7억5000만~19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기계장치 등 생산시설 확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다음달 8~9일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피씨엘은 이미 지난달 공모를 위한 수요예측을 한 차례 실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지난 수요예측에는 다수의 주요 기관이 참여했고 공모물량 이상의 투자의사와 회사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확인했으나, 일부 투자기관들의 이른 투자마감 및 공모주 시장의 침체 등 복합적 시장 상황을 고려, 전략적으로 2월 공모 일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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