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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강달러 반전에 브라질 펀드 '우뚝'
2017-01-08 12:00:00 2017-01-09 09:16:0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1월 첫째주 글로벌 증시는 중국 증시 상승,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 제조업 지수 호조,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최고치에 힘입어 강세였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코스피가 전주대비 1.12% 상승한 2049.12포인트로 마감했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0.6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적극적운용의 액티브펀드(0.52%)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펀드(0.87%) 대비 하회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 가운데 '미래에셋그린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인덱스주식기타 주간 유형수익률(1.18%)을 1.41%포인트 웃돈 2.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 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 5', ‘IBK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주식]C4’,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 클래스’도 각각 2.50%, 2.04%,1.85%의 성과를 내며 상위권에 올랐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2.02% 수익률로 역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지역별로는 주요국 제조업 업황 개선과 강달러 기조가 약세 반전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브라질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4.06% 올라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 중남미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3.19%, 2.94%의 수익률을 기록해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북미, 유럽은 각각 0.75%, 0.95%의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e)'가 9.2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e)',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A-E CLASS'가 6.07%, 5.59%, 5.17%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달러화 강세가 꺾이면서 금 가격이 고점을 경신하며 5일 기준 금 선물은 한 주간 2.01% 상승, 해당 펀드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홍콩H 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중국 제조업 PMI 지표 호조와 정부의 인프라 투자 기대감으로 상승해 펀드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 0.14%, 0.27%를 기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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