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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미래에셋대우 공식 출범
2016-12-29 14:22:16 2017-01-05 10:12:08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29일 합병과정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지난해 12월 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지 1년 만에 정식 합병법인이 출범하는 것이다. 30일 합병등기를 마무리하면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금융투자회사로 출발하게 된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조원, 자산규모는 62조5000억원, 자기자본 6조6000억원으로 독보적인 국내 최대 증권사로 출범하게 됐다. 이 규모는 국내 금융투자업을 뛰어넘어 은행을 포함한 금융업에서도 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내와 해외거점 또한 최대 네트워크(국내거점 168개, 해외거점 14개)를 보유하게 돼 향후 초대형 글로벌IB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창업추진단장은 “지난 1년 간의 통합 작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의 새로운 주식을 구 미래에셋증권 주주들에게 합병 비율에 따라 2017년1월19일 교부하게 되며, 상장은 1월20일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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