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소비자물가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99.90으로 전월 99.52에 비해 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99.65로 떨어진 뒤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7% 상승한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98.91로 떨어진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그리고 있다.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달걀과 라면 등의 소비자가격이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지수도 상승하면서 향후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한 데에는 가장 큰 가중치를 갖는 공산품 부문에서 ▲제1차 금속제품(1.9%) ▲전기 및 전자기기(1.7%) 등이 10월에 비해 0.7% 상승한 영향이 컸다.
전력, 가스 및 수도 부문에서도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전월에 비해 1.9%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금융 및 보험이 전월에 비해 0.5% 감소했지만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소폭 상승하는 등 감소 영향을 상쇄하면서 전월대비 보합(0.0%)하는 모습이었다.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1.2%, 4.9% 하락했으며 에너지와 IT는 전월대비 각각 1.5%, 1.15 상승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95.36으로 전월(93.99)보다 1.5% 상승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6.43으로 전월(95.21)보다 1.3% 올랐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자료/한국은행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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