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엽산제, 천연 원료로 섭취하는 팁
2016-12-08 13:58:46 2016-12-08 13:58:46
임신 중 섭취하는 영양분은 임산부의 건강은 물론 태아의 발육과 직결된다. 특히 임신 기간 동안에는 각종 영양성분의 일일 요구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엽산, 오메가3, 비타민D 등의 영양제를 섭취 기준에 맞춰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 엽산은 임신 초기 필수 영양제다.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형성되는 임신 초기, 임산부에게 엽산이 부족하면 아기의 뇌신경 발달에 악영향을 끼쳐 무뇌증, 척추 이분증, 심장 기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서구 각국에서는 현재 엽산 함량 강화를 권고하거나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임신 전 여성의 엽산 섭취를 권장하며 일일 권장 섭취량을 0.4mg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정부차원에서 밀가루, 빵, 시리얼 등의 곡물 제품에 의무적으로 엽산을 첨가하기도 한다.
 
이처럼 임산부 필수 비타민으로 추천되는 엽산은 콩, 호두, 아스파라거스 등에 함유돼 있다. 그러나 엽산이 많은 음식은 조리나 가공, 저장 과정에서 영양소의 대부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엽산 보충을 위해선 식품 이외의 영양제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 엽산제의 경우, 최근에는 화학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합성엽산 외에 과일이나 채소, 유산균 등의 자연재료에서 원료를 추출한 천연 원료 종합영양제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천연 종합영양제는 체내 흡수와 영양분 증대를 돕는 보조인자가 들어 있어 엽산 부작용이 적다. 또한 식품에 함유된 천연엽산과 성분이 유사해 임신 전 준비 기간부터 영양제로 섭취해도 좋다.
 
특히 이러한 천연원료 임산부 엽산제 중에선 비타민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부형제까지 일절 첨가하지 않은(無부형제) 100% 천연원료 엽산제도 있으니 제품 선택 시 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 업계에 따르면, 합성 임산부 엽산과 천연 임산부 엽산을 구별하는 방법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제품 라벨에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면 천연 엽산이고, ‘엽산’처럼 영양성분만 있다면 합성엽산이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선 태아의 신경관 기형을 예방하는 엽산 섭취가 필수다. 임산부의 경우, 식품에 함유된 천연엽산 성분만으로는 엽산 권장량 보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엽산이 많은 음식과 함께 별도의 엽산 영양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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