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최근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소한 간식거리 하나라도 '웰빙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웰빙 바람이 불면서 집안에서 직접 호떡이나 핫케익 등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프리믹스'(premix)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믹스란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밀가루에 설탕, 버터 등을 배합한 분말 제품이다.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부터 호떡, 핫케익, 쿠키 등과 같은 제과 제빵용 분말까지 다양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프리믹스 시장 규모는 1100억원 수준. 현재 CJ제일제당이 시장점유율 52% 가량으로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뚜기(34%)와 삼양사(8%),
사조해표(2%) 등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우선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에 '백설 우리밀 핫케익믹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 밀가루로 만들었으며, 같은 시기에 출시됐던 '초코칩 핫케익믹스' 보다 두 배 정도 매출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선보인 '우리밀 찹쌀호떡믹스'는 '발효시간 0분' 제품으로, 반죽 후 발효과정(기존 30분 소요) 없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삼양사는 지난 10월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바로 굽는 '큐원 바로바로 웰빙호떡믹스'를 내놓았다.
기존의 호떡믹스 제품은 반죽에 이스트를 넣어 30분 이상 발효시켜야 하고, 조리시 반죽이 프라이팬에 달라붙어 기름을 둘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발효시키거나 기름을 두를 필요가 없어 보다 간편하게 호떡을 만들 수 있다고 삼양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우리밀과 국내산 흑임자가 들어있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큐원 인도식 커리와 갈릭난믹스'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난믹스와 인도식 커리, 갈릭파우더 등이 모두 들어 있어 추가 재료 없이 담백한 갈릭난을 인도식 커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라이팬을 이용해 기름 없이 구울 수 있으며, 갈릭파우더가 마늘 고유의 풍미를 더해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
함께 들어 있는 인도 정통 커리인 마크니커리에 얇게 구운 갈릭난을 찍어 먹으면 인도 전문 레스토랑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사조해표는 순수 우리밀을 사용한 '우리밀 홈베이킹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 2003년 우리밀 라면 2종과 우리밀 밀가루, 우리밀 통밀가루에 이은 사조해표 우리밀 시리즈로, '우리밀 찹쌀호떡믹스', '우리밀 초코쿠키믹스', '우리밀 머핀믹스' 3종으로 출시했다.
특히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100% 우리밀을 주 원료로 만들었으며, 화학조미료인 MSG와 합성착색료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조해표는 이달 중 '우리밀 호떡믹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국내산 쌀가루를 함유한 '쌀핫케이크믹스'와 '쌀케이크믹스 2종'(치즈, 건포도)을 출시했다.
'오뚜기 쌀케이크믹스 치즈'는 국내산 쌀가루를 48.75%, 체다치즈 가루를 1.62% 함유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
'오뚜기 쌀케이크믹스 건포도'는 국내산 쌀가루가 56.87% 함유됐고, 건포도 토핑믹스가 들어 있어 달콤한 맛을 낸다.
'오뚜기 쌀핫케이크믹스'는 국내산 쌀가루를 62.5% 다량 함유해 더욱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유지가 첨가되지 않은 웰빙 케이크 제품이며, 찜기·찜통에 조리하는 머핀 형태의 홈베이킹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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