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마감
출연: 김미연 캐스터
이번주 최대 변수 중 하나는 이탈리아 국민투표다. 부결됐고,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시장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출구조사 결과가 실시간 반영됐던 아시아증시는 하락한 반면 미국과 유럽 증시는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미국에서 다우지수는 다시한번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IT와 금융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으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금리인상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현 궤도에 머무른다고 가정할 때, 점진적으로 단기금리 수준을 끌어올려 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만들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찰스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성장 주목하며 "우리는 금리 상승기의 시작점에 있다"고 언급했다. 에반스 총재는 내년 미국 경제가 2~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SM 미국 서비스업 PMI 지수가 전월대비 2.4P 상승한 57.2를 기록해 약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호조를 보였다.
아울러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OPEC 감산 합의 효과가 이어지면서 간밤 WTI 가격은 약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3개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탈리아 은행업종 지수가 장중 4.6% 까지 급락했다가 2%대로 낙폭을 줄였다.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긴 했지만, 앞으로 렌치 총리 사퇴로 인한 정치경제적 변수들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어제 선강퉁이 시행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별다른 상승 촉매가 되지 못했다.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모두 하락했는데, 전문가들은 그동안 시장에 선강퉁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또 중국 증권감동관리위원회가 일부 자산운용사들의 주식 사재기를 강도높게 비판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증권주, 보험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도 이탈렉시트에 대한 우려와 금융위기 불안감 속에 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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